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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에코해빗21]신나는 마라톤, 선 넘는 쓰레기? (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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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3-03-28 14:41
  • 조회수 : 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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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에코해빗]신나는 마라톤, 선 넘는 쓰레기?


나와 내 아이를 위한 에코해빗

반만 사고 오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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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마라톤 현장에 버려진 일회용 쓰레기. ⓒ환경단체 와이퍼스


드디어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고 오랜만에 ‘자유의 봄’을 맞았다. 그동안 중단됐던 행사들이 속속 다시 시작됐고, 얼마 전 서울에서 4년 만에 큰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긴 팬데믹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그런데 대회가 끝나고 한 환경단체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마라톤 코스 길가에 빼곡하게 버려진 엄청난 양의 일회용 종이컵과 페트병, 기념품 비닐, 홍보용 폐현수막 더미까지... 단 하루의 행사에서 너무 많은 쓰레기가 나왔다. 이날 참가한 사람들이 음료를 한 잔씩 마셨다면 3만 개, 세 잔씩 마셨다면 10만 개가 넘는 종이컵이 길거리에 버려진 것이다.


음료와 생수를 협찬했던 기업에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종이컵과 무라벨 생수를 공급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종이컵과 페트병은 다 재활용되는 것이니 수거만 잘하면 되지 않냐’는 댓글도 봤다. 그런데 재활용만 되면 이렇게 많이 쓰고 버려도 괜찮은 것일까.


<중략>


지금 내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줄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불필요하게 많이 사고 쉽게 버리던 습관에서 벗어나 반만 사고, 산 것을 오래 쓰고, 적게 버리는 것부터 신경 써 보자. 에코해빗은 멀리 있는 북극곰을 위한 것이 아닌 나와 내 아이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다. 내 아이를 살얼음판에 걷게 할 엄마는 이 세상에 없을 테니 말이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기사원문 바로가기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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