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52] 화장실 변기에 설치된 대·소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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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3-09 09:14
- 조회수 : 1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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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일상생활에서 수비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아이디어부터 잘못 알려진 환경상식까지!
하지원 대표가 여러분께 지구 지킴이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에코맘코리아◦소년조선일보◦대교 공동기획
변기 대소변 버튼 구분해 쓰면
물 사용량의 30% 절약 가능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생활용수 중 머리를 감고 샤워하는 데에 16%, 틈틈이 손이나 얼굴을 씻는 데에 11%, 용변을 본 뒤 변기를 씻어 내리는 데에 25% 정도의 물을 사용한다고 해요. 하루 동안 화장실에서만 전체 생활용수 중 50%가 넘는 물을 사용하고 있고, 그중 변기에서 사용하는 물의 비중이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어요.
물 절약을 위해서는 변기에 사용되는 물을 절약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공공 기관과 일부 대형 건물의 화장실에 설치된 '대' '소' 버튼 중 '대' 버튼을 누르면 약 9L, 그리고 '소' 버튼은 약 6L의 물을 사용한다고 해요. 일반 가정의 변기에서 한 번 사용하는 양 12~13L에 비해, 약 30% 이상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거죠.
그렇다고 멀쩡한 우리 집 화장실 변기를 바꿀 수는 없겠죠. 대신 변기 수조 안에 벽돌을 1~2개 넣어 두는 지혜는 어떨까요? 이렇게만 해도 한 번에 약 1~2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편에 속하는 '물 스트레스 국가'예요. 그렇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물을 아껴 쓰는 실천이 꼭 필요하죠. 집에서는 변기 수조에 벽돌을 넣어 두고, 밖에서는 변기의 '대' '소' 버튼을 꼭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해요.
지금 화장실로 가서 변기 수조 뚜껑을 열어 보세요. 벽돌이 들어 있나요? 없다면 벽돌을 구해서 넣거나, 당장 벽돌 구하기가 어려우면 페트병에 물을 가득 채워 넣어 주세요. 변기 물을 한 번씩 내릴 때마다 1~2리터씩, 엄청난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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