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에코맘코리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건강한 Energy로의 전환> 위해 Healthy En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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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2-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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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코맘코리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건강한 Energy로의 전환> 위해 Healthy Energy Initiative Korea 창립
▲ 사진= (사)에코맘코리아 제공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과(교수 신동천), 환경운동연합(대표 장재연), (사)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과 함께 4월 5일 (목) 14시 국회의원회관 제 2 세미나실에서 <지구를 위한 콜라보- Healthy Energy Initiative Korea 창립포럼>를 개최했다.
Healthy Energy Initiative Korea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탄화력 중심의 에너지에서 "Healthy Energy"를 찾는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번 토론회는 그 시작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신창현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미세먼지는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며 "본 포럼이 우리나라와 인류, 지구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은 "환경문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이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 전 지구적이고 복합적인 공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에너지 생산과 소비 구조, 법제도, 인프라, 교육, 인력 등 사회경제 기술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Jennifer Wang (Global Coordinator, Healthy Energy Initiative)은 "'사회 각기 다른 분야들이 건강과의 타협 없이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우리는 늘 고민해야 한다."며 "Healthy Energy Initiative Korea가 시민, 언론, 정책 입안자 그리고 의료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에 대한 해결방안 찾기 위해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Healthy Energy Initiative Korea 창립포럼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건강한 Energy로의 전환에 대한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미세먼지는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우선 과제임을 인식하자.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과 신동천 교수는 발제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작을수록 인체 내 폐, 기도 등 인체 장기에 침투 및 흡수되기 쉬우며, 체내 유입된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뇌신경 영향, 심지어 자살과 우울증에도 영향을 준다. 앞으로 우리의 삶과 건강에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찾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하여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고 발언했다.
둘째, 지금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석탄화력에서 건강한 에너지로 전환되어야 한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이지언 국장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관한 '지구평균온도의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훨씬 아래로 제한하고, 1.5℃까지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는 지금 탈석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기준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금액은 2,420억 달러로 화석연료에 비해 2배가량 높았으며, 신규발전설비의 62%가 재생에너지였다. 뿐만 아니라 발전단가 하락으로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확보되는 등 세계는 이미 석탄 화력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석탄화력이 국내 발전량의 40%를 차지하며,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5% 수준으로 세계 추세에 비하면 부진한 실정이다."와 같다며 우리나라도 건강한 에너지로 전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토론으로 참여한 에코네트워크 임송택 대표컨설턴트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에서 과거 원전과 석탄중심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및 LNG의 확대로 계획하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개정,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목표설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 정부도 '에너지 전환'정책을 공식화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 역시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부문의 실질적인 투자 방침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조용성 교수도 "우리나라도 새로운 에너지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미래의 에너지정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적정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셋째,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석탄화력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막아야 한다.
(사)기후솔루션 김주진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 발전에 대한 금융기관의 투자철회가 잇따르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는 계속해서 저렴해지며 가력경쟁력이 높아지지고 있으나, 석탄화력은 경제적 매력을 잃고 있는 구식 에너지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금융기관의 투자 철회는 첫째, 기후변화와 건강 등과 관련한 실제적인 규제 강화 둘째, 장기적 수익 저하나 좌초자산의 위험성과 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 셋째,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투자철회 운동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2017년 에너지 발전부문 투자 전망 등에서도 석탄은 장기적으로 전망이 없는 에너지원으로 나타난다."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공적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석탄 화력에 투자를 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은 "금융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해야 하며, 금융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활동을 하도록 하는 법과 제도 그리고 정책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해야 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공적금융(공적연기금, 정책금융 등)의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는 장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넷째, 미세먼지의 근본적 저감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사)에코맘코리아 문명희 본부장은 "각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고농도시 대응 요령만 가르치고 있다. 미세먼지의 피해로부터 노출을 줄여야하기 위해 당연히 알려주어야 할 안전수칙이다. 하지만 이와 함께 나의 행동의 변화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언하며 "우리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폐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지, 그리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등을 인식하고 행동의 변화로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수 있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Healthy Energy Initiative Korea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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