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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미래의 글로벌 에코리더들, 자원순환 가치 함께 하다 (201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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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2-20 13:13
  • 조회수 : 3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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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이란 주제로 열린 ‘2016 UN청소년환경총회’ 참가자들이 3일간의 행사를 마친후 미래의 에코리더들이 되기 위해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미래의 글로벌 에코리더들이 '자원순환'의 큰 가치에 공감대를 갖고 재확인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6 UN청소년환경총회’가 3일간의 의미있는 여정을 마치고 지난 10월 3일 서울대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총회 프로그램인 ‘2016 UN청소년환경총회’는 (사)에코맘코리아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하고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LG생활건강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1~3일까지 300명의 청소년 대표단과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동에서 개최된 ‘2016 UN청소년환경총회’는 올해의 의제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에 대한 공식 결의안을 3일 채택하고, 이 공식 결의안을 UNEP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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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N청소년환경총회 의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으로 자원 고갈과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설정되었다. 총 6개 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6개의 위원회는 주제별로 ▲일회용품위원회 ▲분리수거위원회 ▲음식물여행위원회 ▲에너지만들기위원회 ▲바다쓰레기위원회 ▲전자폐기물위원회로 구성해 지속가능한 해법을 논의하며 공식 결의안을 채택했다.

채택된 공식결의안의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회용품위원회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하는 문제임에 동의하며, 일회용품 사용의 효과적인 경감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자발적 협약(인센티브)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제안된 자발적 협약은 별도의 감시기관의 감찰 하에서 운영될 필요성이 있으며, 신소재를 활용해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의 필요, 환경보전에 대한 세계 시민교육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분리수거위원회는 각 국가별로 환경 및 분리수거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환경비영리단체들의 분리수거 활동을 권고하고 쓰레기매립장 확보를 위해 이웃나라와의 토지와 기술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UNEP 차원에서 국제사회 분리수거 처리기준 강화 및 재검토 요청 및 분리수거 인증마크 제도를 도입하여 전세계적으로 이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에너지만들기위원회에서는 전지구적인 에너지 개발 협력기구를 창설해 미래 세대의 에너지원을 연구 및 보급하고, 쓰레기종량제 제도 개선과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화력발전에 의존하는 국가들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강령을 준비하며,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에너지 개발의 기술 격차를 좁혀야한다는 의견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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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총회에는 나이로비 UNEP 본부의 환경교육을 총괄 담당하는 모니카 맷데벳(Monika G. Macdevette) 환경정책국장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3일 내내 총회에 함께 참여해 청소년 대표단의 의견과 결의안을 경청했다.

총회 자문위원장을 맡은 김명자 前 환경부장관은 폐막식에서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전문가다운 깊은 통찰력으로 직접 실행가능한 액션 플랜을 잘 도출해낸 우리 청소년들의 성과에 감동받았다"며 "배우는 과정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마치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듯 환경 이슈에 대해 넓게 보고 있어 놀랍고 뿌듯했다"라고 인사말을 밝혔다.

신상진 2016 UN청소년환경총회 조직위원장(국회의원)은 폐회식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환경 이슈에 노출돼 있는 지구 환경문제에 대해 6개 위원회로 나눠 각 국 대표로서 세계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이 특별한 경험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에코 리더로 나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폐회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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