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에코해빗18]종이를 쓴다고 다 친환경은 아니다(22.12.23)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2-12-26 15:40
- 조회수 : 7,455
본문
[하지원의 에코해빗18]종이를 쓴다고 다 친환경은 아니다
종이는 무조건 친환경? ‘그린워싱’에 불과
자원 절약 노력이 진짜 친환경
온라인 쇼핑을 끊을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대체한다’는 모 쇼핑몰의 선언은 매우 솔깃한 소식이었다. 소비자들은 “지구야, 미안해”를 외치며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재를 벗겨내던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 싶었고, 실제로 해당 쇼핑몰은 최대한 종이를 사용한 물건을 포장, 배송했다. 한국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세계 최상위를 기록하는 시기에 대단히 의미있고 칭찬받을 행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종이 테이프를 뜯고 종이 상자 속 몇 겹으로 싸여있는 종이 완충재와 종이 봉투를 열어 물건을 정리하고 나니, 막상 남겨진 종이 쓰레기가 많아도 너무 많다. 종이는 플라스틱보다 분해가 잘 되고 재활용하기 편리하니까, 이렇게 많이 써도 되는 것일까?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었으니 이제 친환경 기업이 된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한 상자에 담을 수 있는데 두 상자에 나눠 포장하면, 종이 포장재 사용량이 두 배가 되는 것은 물론, 그 상자를 옮기기 위해 차량, 연료, 인력도 두 배가 든다. 포장재만 바꾸고 마치 모든 과정이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한다면 이것이 바로 ‘그린워싱’이다.
<중략>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기사원문 바로가기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944
- 이전글[하지원의 에코해빗19]아바타2 열풍 뒤 일회용 쓰레기...함께 목소리 내야 사라진다(23.01.20) 23.01.25
- 다음글[하지원의 에코해빗17]아이 환경 교육, ‘환경 감수성’ 키우기부터(22.11.25) 22.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