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64]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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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3-09 09:27
- 조회수 : 1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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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일상생활에서 수비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아이디어부터 잘못 알려진 환경상식까지!
하지원 대표가 여러분께 지구 지킴이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에코맘코리아◦소년조선일보◦대교 공동기획
나무젓가락에 화학물질 가득… 배달 음식 먹을 때도 '일반 젓가락' 써요
푹 쉬고 싶은 주말에 식사 준비를 하는 건 참 성가신 일이에요. 그럴 때 구원 투수가 있죠. 바로 배달 음식입니다. 그중에 중국집 배달 음식은 많은 사람이 좋아해요. 자장면, 짬뽕, 탕수육, 팔보채….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돈답니다. 그런데 이 음식들을 주문하면 늘 따라오는 게 있어요. 바로 '나무젓가락'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 동안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을 모아 쌓아 놓으면 서울에 있는 남산을 스물여섯 개나 세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나무젓가락의 역사가 청동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설도 있어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 동안 나무젓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나무를 베어 왔던 거죠. 그런데 정작 우리가 걱정해야 할 나무젓가락의 문제점은 따로 있어요. 배달 음식과 함께 따라오는 나무젓가락은 천연 그대로의 나무가 아니라, 표백제, 곰팡이 방지제, 아황산수소나트륨 등의 화학물질들이 첨가된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한 실험에서 나무젓가락을 어항에 넣어 봤더니, 물고기들이 채 1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다고 해요. 물고기가 살지 못할 정도라면 분명히 우리 몸에도 나무젓가락은 아주 해롭다는 거예요. '나 하나쯤 나무젓가락 쓴다고 뭐 어때?'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문제가 절대 아니에요. 한 사람 한 사람 쓰다 보면 순식간에 나무 한 그루가 뚝딱 잘리게 된답니다. 그리고 우리 몸도 점점 해로운 물질로 인해 병들어 가는 거죠. 환경도 지키고, 우리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법! 바로 나무젓가락 사용을 줄이는 거예요. 식탁 위 수저통에서 일반 젓가락을 꺼내 쓰는 것,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중국집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치킨을 시킬 때, 꼭 한 가지 더 주문해 주세요. ‘나무젓가락 안 주셔도 됩니다’라고 말이에요. 집에서는 반드시 일반 젓가락을 사용하도록 해요. ‘나무젓가락 사용하지 않기!’ 빌려 쓰는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에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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