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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에코해빗16]‘미세플라스틱 주범’ 플리스 자켓, 한 벌이면 충분해(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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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2-10-25 09:30
  • 조회수 : 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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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에코해빗]‘미세플라스틱 주범’ 플리스 자켓, 한 벌이면 충분해 



지난주부터 갑자기 추위가 찾아온 탓에 플리스 자켓이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누구나 한 벌씩은 옷장에 있다는 그 옷, 따뜻하고 부드럽고 가볍기까지 한 일명 뽀글이, 플리스 자켓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국민 겉옷이 됐다. 교복 위에 플리스 자켓을 입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다가 유명한 플리스 자켓 광고 한 편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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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2011년 뉴욕타임스에 실었던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의 광고. 

옷이 많이 소비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상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우려해 만든 광고였다. ⓒ파타고니아 웹사이트 캡처


우리가 플리스라고 부르는 원단의 정확한 명칭은 폴라플리스(Polar Fleece)로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폴리에스터와 플리스(양털)의 합성어이다. 전체 의류 원단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폴리에스터는 대표적 합성섬유이고 원재료를 석유에서 추출하는데, 이때 많은 양의 전기와 열을 사용한다. 또 합성섬유는 입고 벗는 동안에도 섬유 조각이 떨어져 나가고, 세탁할 때마다 약 1900개의 미세플라스틱(크기가 5㎜ 미만인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발생시킨다. 이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생물이 먹고,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


특히 플리스는 가볍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섬유 조직을 보송보송하게 가공한 섬유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섬유는 세탁과 건조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나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지기 쉽다. 환경에도 건강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는 미세플라스틱이 다른 옷보다 플리스 의류에서 많이 배출되는 셈이다.


<후략>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원문 바로가기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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